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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도....
Take 1.
하나님과 쇼부를 봐야할 것들이 산더미라고 생각하고 기도를 시작해도
막상 시작해 보면 그리 높은 산이 아니란 걸 알게 된다.

한 번의 물량 공세가 아니라
매일 매일 티클만큼이라도 움직여
태산을 미분해 나가야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그걸 하지 못해 힘든 시기인거라 생각해 본다.



Take 2.
쇼부를 봐야지 라고 마음먹고 시작한 기도 막바지 즈음에 일어난 일이다.
갑자기 하나님이 물으셨다.

"현준아...."
"네?????"
(모범 답안 :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말씀하시옵소서.)

"내가 너에게 유익하니?"
"그럼요! 하나님이 제게 해주신 많은 일들이 있잖아요."

"현준아, 만약에 말이야....내가 말이야..."
"??????"

"내가 너에게 아무 유익이 되지 못해도 너는 나를 사랑할 수 있겠니?"
"네? 그게 무슨??"
(여기서부터 벌써&벌컥 겁먹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 너가 누리는 모든 환경적 이점을 부수고,
내가 너의 재능과 장점을 모두 거두여 들이고,
내 도움의 손길을 너가 받지 못하고,
너의 기도가 하나도 응답받지 못하고,
네 주위 사람들의 관계에서 내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고,
심지어 내가 없는 것처럼 너에게 나타나지 않아도,
내가 너의 옆에 없어도...
내가 그래도...
너는 나를 사랑하고 따를 수 있겠니?"
"...... ...... ......"

처음엔 바로 "당연하죠"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러기가 두려워져 다시 내가 물었다.
"하나님, 정말 아무 증거 없는 상황을 이야기 하시는 거죠?
하나님은 날 사랑하시니까 결국은 이게 유익함이 될거야 라는 막연한 희망
한 개도 건져 올릴 것 없는 그런 완벽한 낙담을 말하시는 거죠?"

씨름은 시작되었고,
결국은 고백하게 하셨다.
"십자가 사건 기억하면서 이 악물고 걸어가겠습니다. 버텨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도할 수 밖에 없네요. 그런 상황 속에 놓여있는 저를 도와주세요."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도의 시간동안
내가 하나님을 택한 '이유'에 대해 진지하고 솔직한 자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재능이 가장 잘 쓰임받기 위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 가장 좋으니까?
얼굴을 부끄럽게 안하신다 하셨으니 최소한 빌어 먹고 살진 않을테니?
운이 좋으면 돈을 많이 만질 수 있으니까?

사랑에 감복해서, 죽으신 그 사랑 부여잡고 사는 것....

시대는 하나님의 유익함을 끊임없이 강조하지만
그것이 아닌, 사랑받지 못함이 마땅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 하나 기대어 사는 것...

내가 그래도... 너는 나를 사랑해 줬구나 라고 말씀하실 때
하나님은 나를 위해 죽으셨잖아요, 나를 버리셔야 마땅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셨잖아요. 라고
대답하는 것....
내 마음은 간사하고 죄인이라 또 다른 어떤 함정이 있을지라도,
지금은 그렇게 대답드리며 살고 싶다.
힘든 씨름 끝에 그렇게 고백했으니....



Take 3.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싱가폴 사진

백화점과 명품의 거리...오차드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다.
이쪽 건물에서 본 명품샵을 다음 건물에서 또 볼 수 있다.
나에겐 먹거리가 많아서 좋았다는...


유명한 해수욕장인 센토사...
아직도 몸 한 번 못담그고 온게 후회되는...
장난 삼아 포즈 취한 걸 냉큼! 찍어버린 동료의 센스에....부.끄.럽.다.


행운의 분수... 뭐 이런 거였다.
위쪽에 근사한 조형물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찍은 정말 해(sun) 많은 사진.  

컴터 켜놓고 잠들었다가...
끄러 와서 번개 업데이트....

최근 근황은...
늘어나는 뱃살과 투덜거림에
나이를 실감하는 중.


유머 하나

존스는 오늘 아침도 출근시간에 늦고 말았다.

직장상사가 기다리고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존스에게 말했다.


"이봐, 오늘은 무슨 핑계를 댈텐가? 한번 둘러대보라구."


"휴...... 오늘 아침엔 정말 일이 꼬였어요. 우리 마누라가 날 역까지 데려다주기로 하고는 10분만에 나왔어요. 그런데 우리차 바로 앞에서 도개교가 열리지 뭐에요, 그래서 저는 강물로 뛰어들어 헤엄쳐 강을 건넜어요. 그리고 도저히 늦을 것 같아서 헬기를 불러서 타고 옆 방송국건물 옥상에 내려서 거기에서 번지점프로 온거에요."


그러자 상사가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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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거짓말을 하려면 똑바로해. 세상에 10분만에 준비를 끝내는 여자는 없어!"

아~~ ㅋㅋㅋ 좋은 거 배웠다.



고향을 느낄 때......

외국에 나가 있을 때 한국 음식을 강하게 소망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약 한 달간의 싱가폴 체류기간에도 음식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종류도 많고 - 한끼 식사에도 기본적으로 육.해.공 이 다 있다 - 맛도 다양한 싱가폴 음식에 행복해 했다. (살 쪘는가? -________-^)
중간에 살짝 한국 음식과 비슷한 - 볶음밥 - 요리를 먹을 때도 익숙하거나 친숙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친숙하고 내 동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 순간은...

싱가폴 KFC에서 '뭐가 이렇게 비싸!' - 맛난 국수가 3.5S$(싱가폴달라) 인데 반해 햄버거 set이 6.5S$ - 투덜거리며 그래도 햄버거가 땡겨 사먹을때 였다.

한국과 완벽하게 똑같은 펩시콜라 맛을 느끼는 순간.....
"여기가 고향인가??????" 라는 느낌이......든 정도가 아니라 여기가 고향이구나 라는 믿음이 들었다. 아마 우연히라도 우리 동네 스파게티랑 같은 맛을 경험했다면 같은 믿음이 들었을 거다.

친밀감이란 그런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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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정보 of PSK
     PSK는 내가 다니는 회사...

  * 2006년 매출액 1280억, 순이익 280억
  * 2007년 매출액 1150억, 순이익 190억...





















  작년 말에 보너스가 아쉬운 건 나의 욕심?? ^^;

  난 오늘도 야근 중~~ ㅋㅋ
  위기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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